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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회공헌 단체와 훈훈한 올스타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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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회공헌 단체와 훈훈한 올스타전 꾸린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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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BO가 올스타전을 사회공헌 단체들과 협업해 훈훈하게 꾸린다.

KBO는 13일 “대한적십자사,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4개 사회공헌 단체와 함께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스타전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KBO는 대한적십자사와 연계, 올스타전에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경제·문화 소외계층인 저소득층과 산간벽지 어린이 75명을 초청한다. 상대적으로 놀이, 스포츠 문화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경기관람, 응원 등 야구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즐거움을 전달하려는 의도다.

▲ KBO가 올스타전을 사회공헌 단체들과 훈훈하게 꾸린다. 지난해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받고 소감을 밝히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사진=스포츠Q DB]

또한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퍼펙트피처, 번트왕, 본 경기에서 기록되는 홈런, 탈삼진 등을 통해 적립되는 기금으로 초청된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캠프도 개최한다. 다음달 17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릴 예정. KBO 육성위원의 야구 지도와 멘토링, 캠프파이어, 레크레이션, CPR(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손을 잡고 난치병인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홍성욱(9) 군도 올스타전에 초청한다. 힘든 병마와 싸우는 와중에도 야구를 통해 활력을 얻는다는 홍 군의 사연을 접한 KBO는 야구선수와 만남을 주선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장 밖에서는 이틀간 올스타 팀 명칭을 딴 ‘드림나눔존’ 장외부스가 운영된다. 드림나눔존에서는 대한적십자사,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사회공헌단체가 자체 제작한 기념품을 이벤트를 통해 나눠주며 구호활동 교육 및 물품 전시, VR 체험, 각종 캠페인 홍보활동 등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6 KBO 올스타전의 슬로건인 #ExploreBaseball(야구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이틀 간의 특별한 축제)의 3번째 주제인 ‘Explore TOGETHER, 함께 경험하라!’라는 테마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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