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실수, 부상 없이 등반해 만족"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암벽여제’ 김자인(28·스파이더코리아)이 시즌 첫 리드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자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1차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2위로 결승에 진출한 그는 완등을 눈앞에 둔 48번째 홀드에서 고전, 48+의 기록으로 3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첫 대회를 큰 실수나 부상 없이 즐거운 등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기대된다”며 “7,8월에 경기들이 많이 몰려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과 체력을 유지하는데 신경 쓰겠다. 다음 경기에서는 완등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자인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2차 빌라스 월드컵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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