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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FIFA랭킹 2계단 상승 48위, 체코 꺾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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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FIFA랭킹 2계단 상승 48위, 체코 꺾은 덕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7.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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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보다 2계단 올라…우즈베키스탄 56위로 57위 일본 제치고 AFC 회원국 가운데 세번째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가 스페인에는 졌지만 체코를 꺾은 덕분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48위로 올랐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7월 랭킹에서 지난달 50위보다 2계단 오른 48위가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 이란(39위) 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은 순위다.

한국이 스페인에 6-1로 대패하면서 점수를 챙기지 못했지만 체코와 경기에서 2-1로 이기면서 469.2점을 따냈다. 2012년 6월에 열린 레바논전 3-0 승리, 카타르전 4-1 승리로 따낸 점수가 소멸됐지만 체코전 승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한국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같은 조에 묶인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AFC 회원국 가운데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지난달보다 무려 10계단 뛰어오른 56위가 되면서 4계단이 떨어져 57위가 된 일본을 제치고 AFC 회원국 가운데 세번째로 높은 순위가 됐다.

이란, 한국, 우즈베키스탄, 일본에 이어 호주(59위), 사우디아라비아(65위), 아랍에미리트(74위), 요르단(78위), 카타르(79위), 중국(81위), 이라크(99위)가 100위 안에 들었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여전히 FIFA 랭킹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 콜롬비아, 독일, 칠레도 지난달과 같은 2~5위를 유지했다.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이 8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고 프랑스는 준우승을 차지했음에도 17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유로2016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스페인과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통과도 못한 브라질은 2계단씩 떨어져 8, 9위가 됐다. 이탈리아는 12위에서 10위로 뛰어올랐다.

유로2016에서 4강까지 오른 웨일스는 26위에서 11위로 도약했고 크로아티아와 폴란드도 지난달 27위에서 각각 15위와 16위로 뛰어올랐다. '얼음축구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슬란드도 34위에서 22위로 도약했지만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한 오스트리아는 10위에서 21위로 미끄러졌다. 유로2016 본선에 출전하지도 못한 네덜란드도 14위에서 26위로 곤두박질쳤다.

베네수엘라도 77위에서 무려 31계단 뛰어오른 46위로 큰 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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