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60만번의 트라이' 올해 개봉 독립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상태바
'60만번의 트라이' 올해 개봉 독립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19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오사카 조선고등학교 럭비부 청춘들의 눈부신 도전을 다룬 '60만번의 트라이'(감독: 박사유 박돈사)가 개봉 첫 날인 18일 2172명(76개 스크린)을 모으며 올해 100개 미만 상영관에서 개봉한 독립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개봉일 1953명/ 46개관)과 ‘족구왕'(개봉일 1233명/ 56개관)을 뛰어넘는 스코어이며, 46개 스크린에서 당일 160회의 상영횟수를 기록한 '자유의 언덕'과 비교했을 때 76개 스크린에서 123회의 상영횟수를 통해 이룬 관객수인 만큼 더욱 인상적이다.

 

'60만번의 트라이'는 책임감 강한 주장 관태, 17세 이하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한 에이스 유인, 럭비부 최강 브레인이자 부주장인 용휘, 개그담당 후보선수 상현, 무용부 출신 매니저 옥희를 주요 인물로 삼아 오사카 조고 3학년 학생들이 60만 동포들의 꿈을 안고 전국대회 ‘하나조노’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진솔한 웃음과 재미, 편견과 차별 없이 하나되는 ‘노사이드’ 정신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로 관객의 가슴을 흔들고 있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