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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공기권총 단체 진종오-이대명-김청용, AG 첫 금빛 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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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공기권총 단체 진종오-이대명-김청용, AG 첫 금빛 총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2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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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사수 김청용이 금메달 이끌어

[인천=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사격이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진종오(35·KT), 이대명(26·KB국민은행), 김청용(17·흥덕고)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격대표팀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 본선에서 1744점을 쏴 중국(1743점), 인도(1743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메달의 일등공신은 진종오가 아닌 ‘막내’ 김청용이었다. 그는 585점을 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이자 전체 4위에 자리했다.

▲ [인천=스포츠Q 이상민 기자] 고교생 사수 김청용이 한국 사격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진종오가 581점으로 7위에 올랐다. 이대명은 578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오전 11시30분에는 개인전이 펼쳐진다. 8위 안에 든 진종오와 김청용이 나서 2관왕에 도전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은 이 종목 대회 2연패다. 전날 정지혜가 은메달 하나를 따는데 그쳤던 한국 사격은 이로써 이번 대회 금메달 물꼬를 트게 됐다.

김청용은 사격 입문 3년만에 태극마크를 단 고교 2년생 ‘왼손잡이’ 사수다. 집중력이 탁월한데다 대범함까지 갖추고 있어 진종오의 대를 이을 선두주자로 꼽힌다. 대표팀의 김선일 코치가 금메달을 자신한 이유는 진종오의 뒤를 받치는 김청용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 7월 막을 내린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서서히 이름을 알렸다.

sportsfs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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