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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송승준 2군으로 내린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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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송승준 2군으로 내린 배경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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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정상 아냐, 투구 내용이 부진했다"

[수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투구 내용이 부진했다. 구속이 정상이 아니었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투수 송승준을 퓨처스리그로 강등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모양새였다.

조 감독은 30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스피드(구속)가 정상이 아니었다. 3이닝에 6점 정도를 주면서 투구수가 100개였다면 그 이후에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전날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한 송승준은 2이닝 동안 65구를 던지며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NC전 이후 3경기 연속으로 부진한 면모를 보인 송승준은 결국 2군으로 강등됐다. 시즌 성적은 10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71.

롯데는 2군으로 내려간 송승준 대신 투수 강승현을 1군으로 콜업시켰다. 조원우 감독은 “롱릴리프로 쓸 예정이다. 불펜 부하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몸에 맞는 공으로 오른손 부상을 당한 저스틴 맥스웰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롯데 관계자는 “단순 타박상이다.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본인이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나경민이 선발 중견수로, 김문호가 좌익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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