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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리우올림픽 전망, '한국 금메달 13개로 종합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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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리우올림픽 전망, '한국 금메달 13개로 종합 5위'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8.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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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한국은 양궁과 태권도에 강세"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이 종합 5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1일(한국시간)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4년마다 국가별로 경제적, 정치적, 제도적 요소를 고려해 올림픽 예상 순위를 발표하는데 '올림픽과 경제 2016' 보고서에서 한국은 금메달 13개로 종합순위 5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전체 메달 수는 28개였다. 금메달과 전체 메달수 모두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이 따낸 수치와 차이가 없었다.

▲ 한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로 종합순위 5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골드만삭스 올림픽과 경제 2016 보고서 캡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강한 종목은 양궁과 태권도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양궁은 역대 올림픽에서 승률 44%로 금메달을 땄다”라며 “태권도도 양궁보다는 승률이 낮지만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함께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이탈리아 펜싱과 브라질 배구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금메달은 경제성장 정도가 높은 나라가 많이 딴다”고 분석했다. 이 원칙을 기반으로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올림픽 1,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 모두 런던 올림픽과 비교해 순위변화가 없다. 미국은 총 106개 메달을 따내는데 그 중 금메달은 45개로 점쳐졌다. 중국은 금메달 36개를 포함해 총 89개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 모두 많은 메달을 따내겠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며 “미국은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수영과 육상에서 집중적으로 메달을 모으고 중국은 탁구, 배드민턴, 다이빙에 강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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