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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레알 타깃 헤수스와 '주목할 올림픽축구스타 5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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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레알 타깃 헤수스와 '주목할 올림픽축구스타 5인' 선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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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여전히 한국 올림픽대표팀 키플레이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의 영입타깃이 되고 있는 브라질 신성 가브리엘 헤수스(19‧팔메이라스)와 함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주목해야할 축구스타로 꼽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금메달을 위해 합류했다”고 소개하며 네이마르 외에 주목해야할 선수 5인 리스트에 손흥민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여름 이적료 2200만 파운드(322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공격수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펼쳤던 인상적인 플레이를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는 여전히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키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 손흥민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선정한 리우 올림픽서 주목해야할 축구선수 5인에 선정됐다. [사진=스포츠Q DB]

손흥민과 함께 헤수스, 율리안 브란트(독일, 레버쿠젠), 앙헬 코레아(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오반니 시메오네(스페인, 리버 플라테)가 꼽혔다.

23세 초과 와일드카드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손흥민은 1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입성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공항 인터뷰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면서도 올림픽에 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여기에 오는 비행기에서 2년 전 월드컵(1무2패) 때 기억이 떠올랐다"며 "브라질 월드컵 이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리우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올림픽팀에서는 아우들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게된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과 한두 살 차이라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빨리 적응하겠다"고 원팀에 녹아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8시 피지와 C조 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올림픽축구에 데뷔하는 피지를 맞아 손흥민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고 8일 독일전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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