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리우 핫&쿨] 지젤 번천이 '강도'를 만난다? '이상한 오마주' 개막시나리오
상태바
[리우 핫&쿨] 지젤 번천이 '강도'를 만난다? '이상한 오마주' 개막시나리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8.02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FP 통신 "리우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이상한 오마주"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 시나리오가 일부 유출됐다. 세계적인 슈퍼 모델 출신인 지젤 번천(36)이 출연하는 부분이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올림피아다스의 보도를 인용해 “리우 올림픽 개회식에서 번천이 강도를 만나는 장면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번천이 맡은 역할은 베일에 쌓여있었으나 의상 리허설 현장에 함께 있었던 익명의 인물이 올림피아다스에 시나리오를 유출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언론 오디아는 목격자가 한 주장을 더욱 보강했다. 오디아는 “번천이 강도를 만나지만 경찰관 2명이 아이들인 강도를 붙잡고 난 뒤 번천이 그들을 안아주고 모두가 축하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고 설명했다.

오디아에 따르면 개회식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강도가 출연하는 부분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최 측에 불만을 드러냈다.

AFP통신은 “이 장면은 리우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이상한 오마주”라고 평했다. 강도 문제는 리우 올림픽에서 해결이 시급한 문제다. 개막 전부터 호주, 중국 선수들이 소지품을 도둑맞아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번천은 브라질에서 태어나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2009년 미식축구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스타 톰 브래디와 결혼했고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