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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히메네스 '쐐기 2타점', 전날 실수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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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히메네스 '쐐기 2타점', 전날 실수 만회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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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2타점 적시타, 7-5 승리 견인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쐐기 타점을 올리며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구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8회초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히메네스의 활약에 힘입어 7-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41승(52패 1무)째를 챙겼고 두산은 35패(61승 1무)째를 떠안았다.

히메네스가 승리를 확정짓는 안타를 때렸다. 그는 팀이 6-4로 앞선 8회초 2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7-4로 달아나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 LG 루이스 히메네스가 3일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회초 2타점 쐐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히메네스는 전날 두산전에서 3회 실책성 플레이로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LG는 두산에 8점을 허용하고 12-1로 대패했다. 하지만 히메네스는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기록, 전날 실수를 만회했다.

1회부터 1점씩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LG가 4회 양석환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3점을 내며 앞서갔다. 두산이 6회 김재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양석환이 투런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 오지환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5이닝 동안 4안타 5볼넷을 내주고 3실점을 기록, 시즌 7승(9패)째를 수확했다. 정현욱, 김지용은 홀드를, 임정우는 시즌 15세이브를 챙겼다.

두산 선발 진야곱은 ⅔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고 1실점, 조기 강판돼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닉 에반스가 11경기 연속 안타(4타수 1안타), 김재호가 3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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