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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에서만 3일 연속 골드' 북한, 메달 순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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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에서만 3일 연속 골드' 북한, 메달 순위 5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2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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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AG 톱10 목표, 역도가 메달 레이스 첨병

[스포츠Q 민기홍 기자] 12년만에 아시안게임 톱10을 노리는 북한의 메달 레이스가 심상찮다. 이대로라면 목표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지난 이틀 동안 세계 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운 북한은 사흘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 5위로 올라섰다.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다. 역도가 금3, 은1로 호성적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유도에서 은1 동3, 체조가 은1, 싱크로나이즈드가 동1을 따냈다.

리정화는 22일 인천 달빛축제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58㎏급에서 인상 102㎏, 용상 134㎏, 합계 236㎏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69kg에 출전한 김명국은 인상에서 160kg을 기록, 아시안게임 신기록과 함께 은메달을 추가했다.

북한은 유도와 기계체조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두 종목 모두 은메달이다.

설경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78㎏급 결승전에서 한국의 정경미에 지도패를 당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해 북한의 메달 유력 후보로 꼽히던 설경은 정경미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덜미를 잡히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북한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은 합계 214.650점을 기록, 229.300점을 받은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은정의 활약이 빛났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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