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양궁과 함께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주도할 것으로 보였던 유도에서 좀처럼 희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남자 100kg급 조구함(24·수원시청)이 노골드 사슬을 끊기 위한 첫 걸음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세계랭킹 11위 조구함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32강전에서 랭킹 3위 마틴 파첵(스웨덴)을 지도승으로 제압했다.
서정복 유도대표팀 총감독은 대회 개막 전 “김원진, 안바울, 안창림, 곽동한 등 세계랭킹 1,2위 말고도 비어 있는 곳이 없다”며 조구함과 무제한급 김성민(29·양주시청)에게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조구함은 잠시 후 16강 3경기에 출전한다. 상대는 아르템 블로센코(우크라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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