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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구본찬 금메달-사격 김종현 은메달, 배드민턴-탁구 순항 '중간종합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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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구본찬 금메달-사격 김종현 은메달, 배드민턴-탁구 순항 '중간종합 5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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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양궁과 사격에서 메달이 나왔다. 한국은 금메달 6, 은메달 3, 동메달 4개로 중간 종합순위 5위를 달렸다.

구본찬(현대제철)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꺾고 애국가를 울렸다.

한국 양궁은 이로써 남녀 개인전, 단체전 등 4종목을 석권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싹쓸이 한 것은 28년 만에 처음이다.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8강에서 세프 판 덴 베르그(네덜란드)에 져 아쉬움을 남겼다.

사격 소총에서는 은메달이 나왔다. 김종현(창원시청)은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복사 결선에서 208.2점을 기록, 헨리 웅하에넬(독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 50m 소총 3자세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올림픽 은메달 수확이다.

유도는 2000년 시드니 이후 16년 만에 노골드로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 100㎏ 이상급에 출전한 김성민(양주시청)은 16강에서 한판패를 당했고 여자 78㎏급의 김민정(렛츠런파크)은 동메달결정전에서 한판패로 고배를 들었다.

배드민턴은 순항했다.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리성무-짜이자신(대만)을 2-1로 눌렀다.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도 조별리그서 승전고를 울렸다.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에서 져 조별리그 3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8강에 진출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탁구 여자 단체전은 8강에 안착했다. 서효원(렛츠런),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양하은(대한항공)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16강전에서 3시간 10분의 혈전을 벌인 끝에 루마니아를 3-2로 제압했다. 13일 밤 싱가포르와 격돌한다.

골프 남자의 안병훈(CJ)은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60명 중 공동 18위다. 10언더파 132타인 선두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와는 8타 차가 난다. 3,4라운드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여자 하키는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들었다. 중국과 0-0으로 비겨 1무 3패로 남은 스페인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조정의 김동용(진주시청)과 김예지(화천군청)는 싱글스컬 파이널C(13~18위까지 순위를 가리는 경기)에 나란히 진출했다. 둘 다 준결승에서 조 3위에 자리했다.

요트 하지민(해운대구청)은 4일차 8차 레이스까지 87점을 기록, 46명 중 13위에 올랐다.

경보 남자 20㎞에 출전한 김현섭(삼성전자)은 1시간21분44초로 1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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