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혼합복식에 나선 고성현-김하나 조가 예선에서 무실세트 3연승 상승세로 8강에 무난하게 안착했다.
일찌감치 2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지었던 고성현-김하나 조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에서 벌어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D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즈노 겐타-구리하라 아야네(일본) 조에 2-0(25-23 21-17)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고성현-김하나 조는 한 세트도 잃지 않고 3연승을 기록,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가즈노-구리하라 조는 첫 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벌이며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내리 두 세트를 잃고 2승 1패의 기록으로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여자복식의 장예나-이소희 조도 중국 조를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여자복식 D조 3차전에서 탕유안팅-유양(중국)조를 맞아 2-1(21-18 14-21 21-11)로 이기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첫 세트를 따내고도 2세트를 힘없이 내줬지만 3세트에서 탕유안팅-유양 조를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11점만 내주고 완승을 거뒀다.
B조의 정경은-신승찬 조는 14일 오전 3시 55분부터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줄(덴마크)조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정경은-신승찬 조가 덴마크 조에 질 경우 루오잉-루오유(중국) 조와 함께 세 팀이 2승 1패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아직 8강행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경은-신승찬 조가 2-0으로 무난하게 꺾었던 루오잉-루오유 조가 페데르센-줄 조에 2-0 완승을 거뒀기 때문에 승리가 예상된다.
남자복식에서는 이용대-유연성 조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의외의 패배를 기록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A조 마지막 경기에서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조에 2-1(21-17 19-21 21-16)로 져 2승 1패를 기록했다.
김기정-김사랑 조는 마티아스 보-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기정-김사랑 조는 지난 12일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랭릿지(영국)조에 패배,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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