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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남자축구선수, 아시안게임 첫 도핑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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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남자축구선수, 아시안게임 첫 도핑 실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4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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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크나자로프, 도핑테스트서 흥분제 양성반응

[인천=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첫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선수가 나왔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4일 타지키스탄 남자축구 선수 쿠르셰드 베크나자로프(20)에 대해 지난 14일 도핑 테스트를 한 결과 소변에서 메칠헥산아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크나자로프는 아시안게임에서 실격됐고 도핑테스트 결과는 국제축구연맹(FIFA)와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전달될 예정이다.

▲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4일 타지키스탄 남자축구 선수 쿠르셰드 베크나자로프(사진)에 대해 도핑 테스트를 한 결과 소변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아시안게임 홈페이지 캡처]

메칠헥산아민은 일시적으로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흥분제의 일종으로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라트비아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복용해 적발되기도 했다. 메칠헥산아민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몇몇 운동보충제 등에도 포함된 성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186cm의 장신 수비수인 베크나자로프는 지난 14일 싱가폴과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21일 오만과 마지막 경기까지 출전하며 타지키스탄을 2승 1패의 성적으로 16강으로 진출시키는데 역할을 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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