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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이대성 활약' 상무 KCC 대파, 프로아마최강전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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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이대성 활약' 상무 KCC 대파, 프로아마최강전 8강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2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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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연세대 꺾고 8강 합류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신협 상무가 16강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상무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서 김시래와 이대성의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를 71-5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상무는 안양 KGC인삼공사-중앙대전의 승자와 오는 26일 8강에서 맞붙는다.

이날 상무의 투가드 시스템이 돋보였다. 김시래가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대성도 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 [잠실학생체=스포츠Q 이상민 기자] 김시래(왼쪽)가 22일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승부처는 2쿼터였다. 박경상이 연속 5점을 넣은 상무는 이대성의 리바운드에 이은 2득점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이대성의 자유투와 김승원의 2득점, 이대성의 3점포가 이어진 상무는 정희재, 최부경의 연속 득점으로 KCC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2쿼터 득점에서 21-7로 크게 앞선 상무는 33-17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김시래의 활약이 빛났다. 내‧외곽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한 김시래는 상무가 더블스코어 가까이 달아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대성과 콤비플레이도 좋았다. KCC는 김효범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상무도 성재준, 정희재, 박경상이 자유투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상무는 61-37로 크게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도 KCC를 몰아붙였다. 쿼터 초반 장민국의 2점슛으로 격차를 벌린 상무는 박재현의 2득점으로 더욱 화력을 높였다. 주전들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도 돋보였다. 이후 여유로운 리드를 지킨 상무는 무난히 8강행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연세대를 87-7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울산 모비스-원주 동부전의 승자와 26일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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