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여자야구 월드컵에 출전할 국가대표 명단이 나왔다.

이광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은 23일 2016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기장 여자야구월드컵 참가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주장이자 주전 포수인 곽대이(양구 블랙펄스)를 비롯 강정희(리얼 다이몬즈), 김라경(후라)이 주축을 이룬다. 야수의 경우 소프트볼 선수도 합류했다. 재일교포 배유가, 전대림, 양이슬, 석은정, 정윤영, 이보현, 이예지 등이다.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관계자는 “여자야구와 소프트볼 연합팀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대회가 여자야구와 소프트볼에 대한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G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3일 부산시 기장군에서 개막한다. 11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12개국 500여명이 참가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블로그와 여자야구 대표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여자야구 월드컵 대표팀 명단 

△ 단장 = 김부근
△ 감독 = 이광환
△ 코치 = 백기성 황창근 김주현
△ 트레이너 = 염지원
△ 인스트럭터 = 김용수
△ 선수 = 강정희 김라경 배유가 원혜련 이미란 조명희 허진미(이상 투수) 곽대이 이빛나 전대림(이상 포수) 김하늘 석은정 양이슬 이민정 이보현 정윤영(이상 내야수) 김은진 이예지 임경은 정혜인(이상 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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