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여자당구 간판' 이미래, 생애 첫 3쿠션세계선수권 준우승 쾌거
상태바
'여자당구 간판' 이미래, 생애 첫 3쿠션세계선수권 준우승 쾌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29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랭킹 1위 클롬펜아워와 경기한 것만으로도 영광"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여자 3쿠션 간판’ 이미래(21·경기당구연맹)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 쾌거를 이뤘다.

세계랭킹 24위 이미래는 지난 2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에서 랭킹 1위 클롬펜아워 테레스(네덜란드)와 연장 승부치기까지는 접전 끝에 2-0으로 졌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전승을 차지한 이미래는 우승 포인트인 29-28 리드 상황서 2연속 득점에 실패, 연장을 허용했고 승부치기에서도 침묵해 분루를 삼켰다. 클롬펜아워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 이미래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코줌 제공]

이미래는 대한당구연맹을 통해 “클롬펜아워와 함께 경기한 것만으로도 기쁘고 영광이었다”며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미래는 한국 선수단(이신영, 이미래, 김민아) 가운데 유일하게 뒤 준결승에 합류한 것을 넘어 결승에서도 절대 강자인 클롬펜아워와 대등히 맞서 한국 당구의 미래임을 입증했다.

▲ 이미래는 "세계랭킹 1위인 클롬펜아워와 함께 경기한 것만으로도 기쁘고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코줌 제공]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