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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구단' 아스날, 760억 풀어 공수자원 페레스-무스타피 동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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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구단' 아스날, 760억 풀어 공수자원 페레스-무스타피 동시 영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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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페레스는 다재다능한 선수, 무스타피는 미래까지 내다본 영입"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선수 보강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아스날이 이적시장 마감을 이틀 앞두고 공격수 루카스 페레스(28)와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24)를 동시에 영입했다.

아스날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스와 무스타피의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페레스와 무스타피는 각각 1700만 파운드(248억 원), 3500만 파운드(512억 원)의 이적료에 런던에 입성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공수 보강을 마쳤다. 특히 지난 시즌 내내 지적받은 골 결정력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찾았다. 스페인 출신 페레스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서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17골 10도움을 올렸다.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 아스날이 31일 센터백 시코드란 무스타피(왼쪽)와 공격수 루카스 페레스를 영입했다. [사진=아스날 공식 페이스북 캡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스는 단지 골만 넣는 공격수가 아니다”라며 “그는 동료와 연계플레이에도 능하고 어시스트 능력도 있다. 득점에 대한 좋은 눈도 지녔다”고 극찬했다.

수비에서도 확실히 검증된 자원을 영입했다. 센터백 무스타피는 지난 2시즌 동안 프리메라리가서 63경기에 출전하며 발렌시아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6월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에서는 독일 대표로 활약했다.

벵거는 “무스타피의 영입으로 우리는 미래까지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스날은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를 포함해 페레스, 무스타피까지 데려오며 전 포지션에 걸쳐 즉시 전력감 보강을 마쳤다.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에 그친 아스날의 올 시즌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인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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