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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언론이 본 손흥민 볼프스부르크행 불발 이유, 몸값 때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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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언론이 본 손흥민 볼프스부르크행 불발 이유, 몸값 때문이라는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31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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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474억 요구, 볼프스부르크가 지불하기 힘든 금액"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24)의 독일 볼프스부르크 이적이 무산됐다. 독일 언론의 시각으로 본 불발 이유는 비싼 몸값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3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에게 너무 비싼 선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볼프스부르크의 영입 실패 이유를 전했다. 빌트는 “토트넘은 이적료로 3800만 유로(474억 원)를 요구했지만 이는 볼프스부르크가 지불하기 힘든 금액”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당초 지난해 손흥민을 영입할 때 투자했던 3000만 유로(374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그를 이적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Q 최대성 기자] 볼프스부르크의 영입 계획이 무산되며 손흥민이토트넘 핫스퍼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 빌트는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가 지불하기 힘든 3800만 유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9일 한국 대표팀 소집훈련에서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손흥민.

예상보다 높은 금액에 난색을 표하던 볼프스부르크는 결국 토트넘의 3000만 유로 제안에 응했다. 하지만 빌트에 따르면 토트넘이 다시 한번 손흥민의 이적료를 3800만 유로로 높여 불렀고 이에 따라 이적 협상이 결렬된 것이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의 전력 보강과 함께 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도 따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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