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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결승타' LG 3연패 탈출, 4위 KIA에 2경기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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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결승타' LG 3연패 탈출, 4위 KIA에 2경기차 추격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06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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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승7패로 넥센에 '위닝시즌', 선발 봉중근 5이닝 무실점 호투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치열한 5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6회말 결승타를 터뜨린 박용택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58승(64패 1무)째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4위 KIA 타이거즈, 5위 SK 와이번스와 격차는 각각 2경기, 1.5경기다. 또 그동안 약한 면모를 보였던 넥센과 상대전적 9승 7패를 기록, ‘위닝 시즌’을 수확했다. 반면 넥센은 53패(69승 1무)째를 당하며 잠실 4연패 수렁에 빠졌다.

▲ LG 트윈스 박용택이 6일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6회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박용택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용택은 양 팀이 2-2로 맞선 6회말 1사 1, 2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진루타와 오지환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팀의 5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LG는 4회말 김용의의 볼넷 이후 이병규의 1타점 2루타, 정성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6회초 2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한 LG는 6회말 박용택의 1타점 역전 적시타를 포함해 3점을 내며 승리를 챙겼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박용택은 연속 안타 행진을 13경기로 늘렸다. 김용의, 이병규도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LG 선발투수 봉중근은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6회초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불펜이 난조를 보이며 동점을 허용, 1944일 만의 선발승은 무산됐다.

6회초 2사 1, 2루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김지용이 시즌 2승(3패)째를 따냈고 임정우는 1⅓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24세이브(3승 8패)째를 수확했다.

넥센 선발투수 박주현은 5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내주고 2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마운드에 올라 2안타 1볼넷을 내주고 3실점을 기록한 오주원이 시즌 2패(2승 2세이브 5홀드)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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