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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열세' 여자농구, 세계선수권 호주전 완패로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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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열세' 여자농구, 세계선수권 호주전 완패로 2연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9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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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싸움에서 32-48로 뒤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다.

김영주(46)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1위)은 29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 C조 예선 2차전에서 세계랭킹 2위 호주에 54-87로 졌다.

호주, 벨라루스, 쿠바와 함께 C조에 묶인 한국은 전날 벨라루스와 1차전에서 64-70으로 패한 데 이어 2연패 늪에 빠졌다.

리바운드 개수에서 32-48개로 뒤진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 한구 여자농구가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4 FIBA 세계선수권대회 C조 예선 2차전에서 세계랭킹 2위 호주에 33점차로 패했다.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한국은 주장 김연주(28·신한은행)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5명이 두 자릿수 이상씩을 책임진 호주를 제압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객관적인 실력 차가 컸다. 전반전을 22-45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 이후에도 이렇다 할 추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33점차 대패를 당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겁을 먹어서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며 “호주의 슛이 정말 잘 들어갔다. 역시 세계 2위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선수들이나 나나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주가 슛감을 찾은 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희망을 찾은 김영주 감독은 “잦은 실수로 공격권을 가져오지 못한 게 아쉽다. 긴장을 과도하게 해서 실책이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다음 상대인 쿠바 선수들의 힘이 정말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것과 실책을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아(22·우리은행)는 “처음부터 쉽게 득점을 내줘서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며 “경기를 공격적으로 풀지 못해 아쉽다. 우리가 인사이드에서는 힘들기 때문에 슛이 안 들어가면 경기를 풀어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쿠바전에 대해서는 “우리의 모든 장점을 다 살려야 할 것 같다”며 “영상을 보니 힘이 센 것 같다. 생각보다 열심히 하는 팀이다”라고 경계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쿠바와 예선 3차전을 치른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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