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해외영화제 휩쓴 배드무비의 힘 '킬 유어 달링'
상태바
해외영화제 휩쓴 배드무비의 힘 '킬 유어 달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30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1944년 비트 세대라 불린 청춘 작가들과 치명적 뮤즈 루시엔의 삶을 바꾼 충격적 사건을 다룬 영화 '킬 유어 달링'이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미국의 천재 시인과 숨겨진 뮤즈의 실화 소재로 관심을 모은 이 영화는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켰다. 제29회 선댄스영화제(2013)에 공식 초청받아 전 세계 프리미어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2013) 베니스 데이즈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후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2013) 갈라 프레젠테이션 노미네이트 등 초청받은 해외 영화제 수만 무려 20곳이 넘는다. 팜스프링 국제영화제와 코크 국제영화제에서는 존 크로키다스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햄튼스 국제영화제에서 데인 드한과 잭 휴스턴이 떠오르는 스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 '킬 유어 달링'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왼쪽)와 데인 드한(오른쪽)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이후 할리우드의 대세로 떠오른 데인 드한과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보여주는 케미스트리는 기대 이상이다. 미국 문학의 아이콘이자 히피 문화에도 영향을 준 비트 세대의 탄생 이전 실화를 다룬 영화에서 데인 드한은 몽환적이고도 섹시한 청춘 작가들의 뮤즈인 루시엔을 맡아 퇴폐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인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비트 세대 대표 작가로 알려진 앨런 긴즈버그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루시엔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 장면에서부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데인 드한과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영화에서 상반된 매력으로 문학과 젊음에 대한 열정을 발산한다.

 

외신은 “데인 드한과 다니엘 래드클리프 사이의 화학반응은 단순히 성적인 관계 그 이상이다”(필름닷컴), “이 영화의 주역은 화려하고 매혹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루시엔 카를 연기한 데인 드한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앨런 긴즈버그로서 솔직하고 숨김없는 연기로 스크린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10월16일 개봉.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