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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4] 화제의 한국영화 4편 '부산'에서 미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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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4] 화제의 한국영화 4편 '부산'에서 미리 격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01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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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카트' '화장' 공식 초청, 행사 통해 관객에게 인사

[스포츠Q 용원중기자] 올 가을 관객과 만날 쟁쟁한 한국영화들이 부산에서 장외전을 치른다. 오는 2일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제19회 부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거나, 행사 참석을 통해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 및 영화팬들의 관심을 최대한 고조시키켔다는 의도다. '마담 뺑덕'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카트' '화장'이 부산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할 준비에 한창인 작품들이다.

 

치정 멜로 '마담 뺑덕'(10월2일 개봉)의 정우성, 이솜, 김희원, 임필성 감독은 2일 개막식 레드카펫 참석을 시작으로 3일 오후 5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분수광장에서 진행되는 ‘인스타일 무비토크’ 행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난다. 정우성, 이솜, 임필성 감독이 함께할 이번 행사는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 소개와 Q&A 시간으로 이뤄진다. 4일 오후 6시에는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정우성, 이솜, 김희원, 임필성 감독이 야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 '나의 사랑 나의 신부'(10월8일 개봉)의 임찬상 감독과 주연배우 조정석, 신민아는 3일 오후 3시30분 해운대 비프 빌리지에서 15분 동안 야외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6시30분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야외 분수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에서 진행하는 레드카펫 행사와 시네마 토크에 참여한다. 이번 시네마 토크에서는 팬들과 직접 만나는 스페셜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카트'의 부지영 감독과 출연배우들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받은 '카트'(11월 개봉)는 공식 상영 및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총출동한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베테랑 배우들부터 충무로 신예 배우들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은 ‘카트’의 주연 배우들인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엑소) 등은 2일 개막식 레드카펫을 비롯해  7일 오후 4시와 8시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와 영화의 전당 야외 무대인사, 7~8일 공식 상영 전 무대인사, 상영 후 GV 등 관객과의 즐거운 만남을 통해 뜨거운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카트'는 지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영화"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영화" 등의 호평을 받았다. 개봉에 앞서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셈이다.

▲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화장'의 임권택 감독과 주연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사진=명필름 제공]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하반기 개봉)은 영화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기대감을 입증했다. 임 감독과 주연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은 개막식 레드카펫과 기자회견을 비롯, 무대인사, 상영 후 GV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는 두 여자 사이에서 번민하는 중년 남자의 심리를 묘사한 김훈 작가의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화장’을 원작으로 했다. 죽어가는 아내와 젊고 아름다운 여자 사이에서 방황하는 남자를 통해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좀처럼 다뤄지지 않는 삶과 죽음이라는 깊이 있는 소재를 임 감독 특유의 시선으로 재조명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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