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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차지명 우완투수 장지훈, 계약금 1억8000만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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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차지명 우완투수 장지훈, 계약금 1억8000만원 사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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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 졸업예정 우완정통파…지명선수 11명과 입단계약 완료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경주고 오른손 정통파 투수 장지훈이 삼성과 계약금 1억8000만 원에 사인했다.

삼성은 24일 “2017년 1차지명 선수인 투수 장지훈을 포함한 지명선수 11명 전원과의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며 계약금을 공개했다.

2차지명 1순위 투수 최지광(부산고)은 1억3000만 원, 2순위 포수 나원탁(홍익대)은 1억 원에 계약했다. 3순위 투수 김시현(강릉고)은 8000만 원, 4순위 외야수 김성윤(포철고)은 7000만 원, 5순위 포수 최종현(국제대)은 6000만 원을 받는다.

▲ 삼성 라이온즈가 2017년도 신인지명 선수들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왼쪽부터 최지광, 김성윤, 최종현, 나원탁, 김시현, 장지훈, 문용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투수 문용익(사이버대)과 내야수 김태수(한양대)가 나란히 5000만 원, 내야수 곽경문(경북고)이 4000만 원, 외야수 조현덕(대구고)과 내야수 정성훈(성남고)이 각각 3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연봉은 1차 지명자 장지훈부터 2차 드래프트 10순위 정성훈까지 모두 2700만 원이다.

삼성은 장지훈에 대해 “키 190㎝의 투수로 상하체 밸런스와 유연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발전 중인 선수로 투구 폼이 부드럽고, 불필요한 습관이 없어 빠른 기량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최고구속 146km의 묵직한 속구와 수준급의 제구력을 갖춘 최지광도 빠른 시간 안에 1군 마운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학 최고 포수로 평가 받고 있는 2차 2순위 나원탁은 다음 시즌 1군에서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장지훈은 삼성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빨리 삼성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훈련해서 뒷문을 책임지는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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