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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불타오르고 있다" 이젠 토트넘 포체티노의 '뜨거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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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불타오르고 있다" 이젠 토트넘 포체티노의 '뜨거운 남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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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손흥민이 불타오르고 있다, 그의 골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연일 맹활약으로 불타오르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핫가이’로 거듭나고 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힘키 아레나서 벌어진 CSKA 모스크바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리그 2차전 원정경기서 후반 26분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1-0으로 이겼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불타오르고 있다. 그의 활약에 정말 기쁘다. 그의 골은 팀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토트넘은 점유율(67%-33%)과 슛(22개-9개) 등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체티노는 “매우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골을 넣고 벤치로 향했고 포체티노 감독은 그를 뜨겁게 안아줬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1승 1패(승점 3)로 AS 모나코에 이어 E조 2위로 올라 섰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손흥민은 중용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는 13경기에만 선발로 내보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UEFA 유로파리그서 주로 기용했다. 포체티노가 손흥민을 핵심 자원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손흥민이 최근 리그 3경기서 4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도 골을 추가하며 포체티노의 마음을 되돌리고 있다.

이날 선발 출장한 키에런 트리피어도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손흥민은 훈련장에서 정말 열심히 한다”며 “그는 팀에 중요한 골을 넣었다. 오래간 활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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