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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임박' 추신수, 특급 리드오프 향한 텍사스 배니스터 감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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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임박' 추신수, 특급 리드오프 향한 텍사스 배니스터 감독 기대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2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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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지역매체 "추신수, 포스트시즌 톱타자 꿰찰 것"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가 돌아오길 바랐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돌아올 추신수를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28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매체 스포츠데이 댈러스뉴스닷컴은 “외야수 추신수의 레인저스 합류가 임박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가 빅리그 레벨에서 뛰는 건 도전적인 일”이라며 “그가 스피드를 끌어올렸는지 준비가 됐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전수전 모두 겪은 베테랑이긴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 것을 걱정하는 발언이다. 추신수는 지난달 16일 왼쪽 손목에 공을 맞고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매체는 “추신수가 빠진 사이 텍사스는 톱타자 자리에 5명을 기용했다. 이들의 합산 출루율은 단 0.282였다”며 “그가 돌아오면 포스트시즌 리드오프를 꿰찰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재활까지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지만 불굴의 의지로 회복을 대폭 당긴 추신수는 이제 배팅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전날에는 애리조나에서 열린 교육리그에 참가, 7이닝을 소화했다. 타석에서는 2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우익수로 무난히 활약했다.

텍사스는 정규리그 마지막 3연전에 맞춰 추신수를 콜업할 예정이다.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한 텍사스는 새달 7일부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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