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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500회 특집 3대륙 열차 여행, 바이칼 호수·맞추픽추·나이아가라폭포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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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500회 특집 3대륙 열차 여행, 바이칼 호수·맞추픽추·나이아가라폭포와 만난다.
  • 유필립 기자
  • 승인 2016.10.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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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유필립 기자]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500회 특집으로 대륙열차를 통한 장거리 열차 여행의 기쁨을 3주에 걸쳐 방송한다.

지난 2005년 11월 방송을 시작한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국내 지상파 여행 프로그램 최초로 PD가 혼자 촬영하고 담담하게 케메라의 시점에서 현지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해 왔다. 그동안 142개국, 1303여 개의 도시를 걸으며 ‘도시의 공간’의 과거와 현재를 영상에 담았다.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500회 특집 ‘기차 타고 대륙 여행’(촬영·글·연출 윤성도·표만석·임혜선 PD)에서는 아시아, 남미, 북미 3대륙을 달리는 열차를 타고 장거리 여행이 주는 즐거움과 파노라마 같은 풍광을 전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배우 염정아가 내레이션에 참가한다.

8일 방송되는 1부는 아시아 대륙 열차 여행 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몽골 울란바토르를 거쳐 바이칼 호수가 있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도착하는 국제 열차를 타고 달린다.

시베리아의 진주로 불리는 ‘바이칼 호수’는 세계 최대의 담수호로, 우리나라의 3분의 1에 맞먹는 바다같은 호수다. 타타르어로 ‘풍요로운 호수’를 뜻하며, 오염되지 않은 물속에 희귀한 생명들을 품고 있고, 주위에 신비로운 풍경들을 안고 있다.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이날 1부에서는 또 이르쿠츠크에 들른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중간점이 되는 곳으로, 옛날부터 중국, 몽골, 러시아 극동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무역의 교차로였다. 바이칼 호수 여행의 기점이 되는 도시다.

오는 15일 방송될 2부는 남미 대륙 열차 여행 편으로, 잉카제국의 대표 유적지 맞추픽추를 시작으로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으로 달린다. 맞추픽추에서 잉카시대의 건축물들을 만나보고, 세계 유일의 소금사막인 우유니 소금사막도 여행한다.

오는 22일 방송될 마지막 3부는 북미 대륙 열차 여행 편으로, 캐나다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만날 수 있는 대륙횡단 여행을 한다. 총길이 4466km, 최소 4박 5일 일정을 자랑하는 열차 여행으로 로키산맥과 푸른호수, 물속의 숲으로 유명한 토론토 등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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