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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부친 "맨유 앰버서더 임명, 오래전부터 진행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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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부친 "맨유 앰버서더 임명, 오래전부터 진행된 일"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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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 "내년부터 스포츠 마케팅 본격 공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지성(3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6번째 공식 앰버서더로 임명된 것이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성의 부친인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3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아들 박지성의 맨유 앰배서더 임명과 함께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그는 "갑자기 이뤄진 일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축구계에서 은퇴한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 맨유 관계자들이 접촉을 계속 해서 이뤄진 일"이라며 "자기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다 어떤 일인지 잘 알지 못했고 자신이 걸맞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망설이다가 계약기간이 1년이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 박지성(왼쪽)의 부친인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장이 맨유 공식 앰배서더는 오래전부터 논의가 됐던 일로 최근 박지성이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이어 "아직 구제척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맨유의 공식적인 행사나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 아프리카에서 난민을 찾아가 돕는 행사, 자선활동 등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자기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종 상임이사는 "취업이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선수를 그만두자마자 취직이 된 것 같아 한편으로는 즐겁지만 그 연봉에 상응하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하고 있다"며 "연봉 1억5000만원 얘기가 있는데 정확한 숫자는 아닌 것 같다. 자세한 것은 계약서상 서로 발표가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박지성이 내년부터 학교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공부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그동안 두서너 학교를 추천받았는데 스포츠 마케팅 강의를 잘하는 명문대가 있어 내년 초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최소 3년 동안 영국에서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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