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데뷔골' 손흥민, UCL 2라운드 베스트11 선정
상태바
'데뷔골' 손흥민, UCL 2라운드 베스트11 선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04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EFA, "레버쿠젠의 중심 역할 했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UEFA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0일, 10월 1일 열린 2014~2015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베스트 11의 미드필더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일 치른 벤피카(포르투갈)와 C조 리그 2차전에서 레버쿠젠이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2010~2011시즌 함부르크(독일)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한 뒤 UCL 본선에서 개인 통산 1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을 베스트 11로 선정한 UEFA는 “손흥민은 벤피카를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의 중심 역할을 했다”며 “그는 슈테판 키슬링의 첫 번째 골을 도운데 이어 카림 벨라라비의 도움을 받아 골도 넣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일본 축구대표팀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도 절묘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며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UEFA는 라운드 베스트 11의 공격수로 대니 웰백(아스널), 잭슨 마르티네스(FC 포르투), 프란체스코 토티(AS 로마)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가가와, 알렉산드르 카니츠키(바테)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마렉 수치(FC 바젤), 마르퀴뇨스, 다비드 루이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후안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뽑혔으며 골키퍼는 루이 파트리시오(스포르팅 리스본)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웰백과 최고령 득점에 성공한 토티가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