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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볼턴, '성적 부진' 프리드먼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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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볼턴, '성적 부진' 프리드먼 감독 경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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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임 후 2년만에 지휘봉 반납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청용(26)의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가 더기 프리드먼(40)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볼턴은 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드먼 감독과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임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인 볼턴은 현재 1승2무7패(승점 5)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인 24위에 머물러있다.

가장 최근 경기인 풀럼전에서 0-4로 무기력하게 진 것이 경질 결정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

▲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이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드먼 감독과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볼턴 원더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1974년생인 프리드먼 감독은 2010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고 선수시절 몸담았던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팰리스를 리그 상위권까지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결국 2012년 10월 볼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볼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프리드먼 감독은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1부 리그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또 이번 시즌에도 최악의 성적을 남긴 프리드먼 감독은 결국 부임 2년 만에 볼턴을 떠나게 됐다.

필 가트사이드 볼턴 회장은 “프리드먼 감독이 팀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불행하게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그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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