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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차두리 옛 스승' 레넌 감독, 이번엔 이청용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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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차두리 옛 스승' 레넌 감독, 이번엔 이청용 지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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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볼턴, 프리드먼 해임하고 레넌 영입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기성용(25·스완지시티)의 옛 스승이 이번엔 이청용(26)을 만난다. 닐 레넌 감독이 볼턴 원더러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볼턴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레넌 감독은 셀틱을 떠난 지 6개월 만에 새 일자리를 찾았다.

볼턴은 “레넌 감독은 볼턴에 최상위급의 경험을 전수할 것”이라며 “볼턴이 그의 열정과 지도력에 힘입어 한 걸음 도약하길 바란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 닐 레넌 감독이 잉글랜드 챔피언십 최하위에 허덕이고 있는 볼턴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볼턴 원더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볼턴은 이번 시즌 1승2무8패(승점 5)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24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012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이후 2부리그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더그 프리드먼 감독을 해임하고 새 감독을 물색했고 레넌 감독을 최종 낙점했다.

2010~2011 시즌부터 셀틱의 지휘봉을 잡았던 레넌 감독은 4시즌 동안 3번이나 우승했다. 컵대회 우승 2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으로 지도력을 입증했다. 2010년부터 3년간 기성용과 차두리를 중용해 한국팬들로부터도 익숙하다.

레넌 감독은 13일부터 볼턴 감독직을 수행한다. 오는 18일 버밍엄 시티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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