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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회복' 첼시 테리, 맨유와 혈전에 천군만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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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회복' 첼시 테리, 맨유와 혈전에 천군만마 되나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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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테리, 스리백 대신 루이스와 중앙수비수로 호흡 맞출 것"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불안한 수비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왔던 안토니오 콘테(47) 첼시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베테랑 수비수 존 테리(36)라는 든든한 버팀목을 얻게 됐다.

첼시는 2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지는 맨유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1일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콘테는 맨유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테리의 몸상태가 좋다”며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고 경기에 뛸 수 있을 정도로 부상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전력에서 이탈한 존 테리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테리는 지난달 12일 스완지 시티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발목 부상을 입어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결장했다. 그동안 첼시는 수비 불안을 겪으면서 지난달 리버풀, 아스날에 연패했다. 테리는 지난 15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은 불발됐다.

익스프레스는 “테리가 복귀한다면 스리백 대신 포백 라인에서 다비드 루이스와 함께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일 헐시티전과 레스터전에서 스리백을 가동, 2연승을 거둬 위기를 넘겼다.

첼시는 맨유전에서 오스카와 윌리안의 결장 가능성이 높다. 콘테는 “오스카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모친상을 당한 윌리안도 팀에 돌아왔지만 몸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격진에 깊이를 더해줄 오스카와 윌리안이 경기에서 뛰지 못한다면 수비에서 테리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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