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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김시우, 2017 시즌 PGA 첫 출전대회부터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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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김시우, 2017 시즌 PGA 첫 출전대회부터 '톱10'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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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MB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서 6타 줄이며 13언더파로 공동 10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신성'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2017 시즌 첫 출전대회부터 '톱10'에 들며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골프 앤 컨트리클럽 웨스트코스(파72, 7005야드)에서 벌어진 201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상금 126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6타를 줄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32위였던 김시우는 이로써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아론 배들리(호주)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6 시즌 신인왕 후보였던 김시우는 2017 시즌 첫 출전 대회부터 톱10에 들었다.

김시우는 전반 9개홀에서만 4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3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예고한 김시우는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3타까지 줄였다.

김시우는 9, 10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항을 계속했고 파3의 15번홀에서는 티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려놓은 뒤 버디퍼팅까지 성공시켰다.

대회 우승은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2위였던 토마스는 8타를 줄이는 초강세로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역시 6타를 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5, 한국명 한재웅)은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14언더파 274타로 9위로 대회를 끝냈다. 제임스 한은 2라운드메만 8타를 줄이는 등 상승세를 타며 3라운드까지 4위를 지켰지만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뒤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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