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김보경의 카디프시티, 새 사령탑에 슬레이드 선임
상태바
김보경의 카디프시티, 새 사령탑에 슬레이드 선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07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슬레이드 감독, "선수들이 훈련에 헌신하는 모습 원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김보경(25)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카디프 시티가 새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카디프 시티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셀 슬레이드(54)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올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카디프 시티는 1부 승격 경쟁에서 크게 뒤쳐져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2014~2015시즌 개막 후 9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카디프 시티는 현재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18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카디프 시티는 20여일 만에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 김보경의 소속팀 카디프 시티가 새 감독으로 러셀 슬레이트(사진)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카디프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요빌,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지휘했던 슬레이드 감독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잉글랜드 3부 리그 레이튼 오리엔트를 이끌었었다.

그는 빠듯한 예산 속에서도 팀을 2부 리그 승격권까지 올려놓아 명성을 얻었다. 지난 시즌 레이튼 오리엔트는 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로더럼에 승부차기 끝에 져 승격하지 못했다.

그간 카디프 시티와 고문으로 인연을 맺은 슬레이드 감독은 카디프 시티 지휘봉을 잡기 위해 지난달 24일 레이튼 오리엔트 지휘봉을 놓았다.

슬레이드 감독은 취임사에서 “카디프 시티 같은 멋진 구단에서 기회를 준 빈센트 탄 구단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선수들과 관계를 쌓아갈 것이다. 내가 매주 원하는 것은 훈련에 헌신하는 모습 뿐”이라고 덧붙였다.

취임사가 끝난 뒤 탄 구단주는 “러셀이 걸어온 길을 보면 그는 이런 기회를 얻을 만한 자격이 있다”며 슬레이드에게 힘을 실어줬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