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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황우슬혜, '황진이'의 '콧소리'는 통했다… '혼술남녀'로 주가 올리고 'SNL'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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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황우슬혜, '황진이'의 '콧소리'는 통했다… '혼술남녀'로 주가 올리고 'SNL' 출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0.2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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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지난 25일 막을 내린 ‘혼술남녀’의 최종회가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드라마는 제각각의 이유로 혼술을 즐기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얘기를 통해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혼술남녀’가 뜨거운 인기를 얻은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각자의 개성이 모두 다른 캐릭터들 때문이었다. ‘혼술남녀’에서는 주연부터 조연까지 비슷한 구석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각기 다른 캐릭터들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그중에서도 황우슬혜는 보다 돋보이는 개성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극중 황진이 역을 맡은 황우슬혜는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고, 러브라인을 그린 민진웅과도 발랄한 케미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황우슬혜가 tvN 종영드라마 ‘혼술남녀’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배우로서의 주가를 높였다. [사진 = tvN 종영드라마 ‘혼술남녀’ 화면 캡처]

배우 황우슬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tvN 종영드라마 ‘혼술남녀’(연출 최규식 정형건·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에서 섹시한 외모를 가진 노량진 영어 강사 황진이 역을 맡았다.

드라마 초반, 황우슬혜는 국어 강사인 박하나(박하선 분)가 더 조명을 받을 때 겉으로 미소를 지으면서도 뼈있는 말들을 내뱉는 ‘귀여운 밉상’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황우슬혜의 이런 모습은 사회생활 혹은 직장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이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인물이기에, 이는 곧 ‘혼술남녀’의 현실적 공감을 일으키는 또 다른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혼술남녀’는 황우슬혜의 외적인 부분들이 많이 부각된 작품이다. 극중 황우슬혜는 인기강사가 되기 위해 빼어난 몸매를 부각하고, 콧소리 넘치는 목소리로 개성 있는 황진이 캐릭터를 연기했다. 동료 강사이자 그의 반쪽이 된 민진웅 또한 황우슬혜 특유의 말투와 목소리를 흉내 내며 ‘깨알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황우슬혜는 지난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로 데뷔한 이후 KBS 2TV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2011), ‘선녀가 필요해’(2012), SBS ‘기분 좋은 날’(2014), MBC ‘위대한 조강지처’(2015)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을 맡아왔다. 그리고 올해 만난 ‘혼술남녀’를 통해 그는 자신의 매력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혼술남녀’로 섹시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보여준 황우슬혜는 그 인기에 힘입어 오는 11월 예능 ‘SNL 코리아 시즌8’에 호스트로 출격한다. 특히 드라마 속 연인 민진웅이 그를 지원사격하며 두 사람은 드라마에 이어 예능 프로그래에서도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NL 코리아 시즌8’을 통해 황우슬혜가 보여줄 ‘독보적 섹시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혼술남녀’로 주가를 올린 황우슬혜의 행보가 ‘황진이’만큼이나 아름답게 펼쳐질 때를 맞이한 듯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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