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박보검이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이후 행보에 대해 전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쉬는 기간 동안 연애를 하게 될 것 같냐는 질문에 박보검은 "이제 시간이 생겼으니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싶다. 최근 교양 수업 신청도 무사히 마무리 했다"고 학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진행된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직진 저하'라는 별명에 대해 "저도 일할 때도 직진, 연애를 할 때도 직진이다"라며 이영과 자신의 닮은 점에 대해 말했다.

박보검은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 '구르미 그림 달빛' 팀과 세부에 다녀온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박보검은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분들이 몰려와서 놀랐다. 한번도 필리핀에서 활동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많은 팬들이 있나 했더니 'KBS WORLD' 채널로 모두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보고 계셨다"며 해외 팬들의 사랑을 전했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팬 분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게 되며 스스로도 행동이나 말을 조심하려고 한다. 제가 하는 행동과 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나 오해를 줄 수 있다는 걸 꺠닫게 됐다"라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박보검은 이후 활동에 대해서는 "2016년 연말까지는 아무래도 휴식을 취하게 될 것 같다"며 '구르미 그린 달빛'이라는 긴 여정을 끝마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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