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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프리뷰] 대구-강원-부산 K리그 클래식 자동승격 3파전, 마지막에 웃는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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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프리뷰] 대구-강원-부산 K리그 클래식 자동승격 3파전, 마지막에 웃는 팀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30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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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질 경우 부산도 승격 가능…서울 이랜드는 무조건 부산 꺾어야 준PO 진출 희망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드디어 마지막이다.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마지막 경기에서 자동승격과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는 팀이 정해진다.

2위 대구FC와 3위 강원FC, 4위 부산이 자동 승격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5위 부천과 6위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 또는 준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한 마지막 경기를 30일 오후 2시부터 동시에 벌인다.

현재 대구가 승점 67로 자동승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운데 강원(승점 65), 부산(승점 64)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수치상으로는 부천(승점 64)도 자동승격 가능성이 있지만 다득점이 너무나 뒤져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 승점 67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대전과 홈경기에서 이길 경우 자력으로 자동 승격할 수 있다. 대전과 비길 경우 강원과 경남의 경기 결과에 따라 역시 자동 승격할 수 있지만 진다면 강원, 부산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는 대구 스타디움에서 대전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위 강원과 승점차가 2이기 때문에 이기면 자력으로 자동승격할 수 있다.

만약 대구가 대전과 비기고 강원이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남과 경기에서 이긴다면 승점이 68로 같아지기 때문에 다득점과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대구가 다득점에서 강원에 52-49로 앞서있다.

그러나 대구가 대전에 진다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이 경우 강원과 부산에도 기회가 생긴다. 특히 부산은 다득점에서 대구와 52골로 같기 때문에 잠실올림픽경기장 레울 파크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이긴다면 대구가 지고 강원이 경남에 이기지 못할 경우 극적으로 자동승격권을 거머쥘 수 있다.

부천도 부산과 같은 승점 64지만 다득점에서 45골로 워낙 많이 뒤진다. 부천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고양 자이크로를 만난다. 고양이 최하위라고 하지만 단 한 1경기에 7골 이상을 넣기는 버겁다. 그러나 고양과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서울 이랜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 강원(위)과 부산도 자동 승격 가능성이 남아있다. 대구가 대전과 경기에서 질 경우 강원, 부산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이랜드는 승점이 61이어서 무조건 이겨야만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서울 이랜드는 다득점에서 부산에 45-52로 크게 뒤지기 때문에 승리한다고 해도 부천과 고양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부천이 고양을 상대로 지지 않는다면 서울 이랜드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크게 줄어든다.

서울 이랜드가 부천의 결과에 관계없이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부산을 상대로 7골차 이상으로 이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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