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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우드리스 32득점, 선두 대한항공 꺾고 3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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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우드리스 32득점, 선두 대한항공 꺾고 3연패 마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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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승리…삼성화재-OK저축은행 제치고 5위로 점프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구미 KB손해보험이 3연패 뒤 천금 같은 첫 승리를 따냈다. 아르투르 우드리스가 펄펄 날았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인천 계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21 22-25 25-17 25-22)로 물리쳤다. KB손해보험은 승점 5점으로 대전 삼성화재(승점 4), 안산 OK저축은행(승점 3)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3연패 탈출의 선봉에 아르투르 우드리스가 섰다. 우드리스는 32점을 폭발시켰다.

▲ 구미 KB손해보험 아르투르 우드리스(오른쪽)가 30일 인천 대한항공과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꽂아넣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블로킹이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이날 5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서브에이스도 하나 있었다. 공격 점유율이 46.07%로 높았지만 성공률도 63.41%로 처지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에 서브에이스에서는 1-6으로 뒤졌다. 하지만 블로킹에서 10-3으로 많았고 범실은 21-28로 적었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했지만 평균 65.17%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김요한(13점), 이강원(11점), 이수황(7점), 이선규(6점)가 고루 점수를 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19-19로 맞선 상황에서 이강원의 퀵오픈 공격, 연이은 상대 실책, 김요한의 블로킹 등을 엮어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준 KB손해보험은 3세트 중반 이후 우드리스가 오픈 공격, 백어택, 블로킹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25-17로 손쉽게 세트를 챙겼다.

4세트 앞서가던 KB손해보험은 막판 대한항공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22-21까지 쫓겼다. 하지만 우드리스가 연속 후위 공격, 블로킹으로 3점을 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대한항공은 밋자 가스파리니가 3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친 KB손해보험을 막아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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