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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은사 상하이 에릭손의 단언 "영입 가능성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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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은사 상하이 에릭손의 단언 "영입 가능성은 0%"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0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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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좋아하지만 우리는 헐크와 엘케슨-콘카 보유했다, 가능성 제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벤 예란 에릭손 잉글랜드 대표팀 전 감독이 슬럼프를 겪고 있는 웨인 루니(31)에 대한 존중의 뜻을 보이면서도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0%”라고 단언했다.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을 이끌고 있는 에릭손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과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이 내가 평소에 얼마나 루니를 칭찬하는지 알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루니와 계약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가능성은 제로”라고 못박았다.

이어 “우리는 이미 훌륭한 공격자원인 헐크와 엘케슨, 다리오 콘카를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루니의 가치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했다. 에릭손은 “루니는 내가 함께 했던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며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의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2004년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루니는 12시즌 동안 맨유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12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설자리를 잃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은 루니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더선은 지난달 26일 “맨유 관계자에 따르면 루니가 보비 찰튼 경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루니는 맨유에서 533경기에 출전해 246골을 기록 중이다. 3골을 넣으면 팀 최다골(249골)의 주인공 찰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4골을 추가하면 맨유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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