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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11K' 두산베어스 한국시리즈 3연승, V5 100% 확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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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11K' 두산베어스 한국시리즈 3연승, V5 100% 확률 잡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0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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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3전 전승을 구가하며 100%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두산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서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호투와 중반 이후에 터진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6-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3전 전승을 거둔 두산은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챙겨도 2연패 및 V5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또, 1995년 이후 21년만의 통합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첫 3경기를 이긴 팀이 우승 트로피를 뺏긴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9/9). 분위기 싸움에서도 완전히 앞선 두산이다.

반면 NC는 3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이날이 마산구장에서 열린 첫 한국시리즈였지만 NC는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보우덴의, 보우덴에 의한, 보우덴을 위한 3차전이었다.

이날 보우덴은 8회 2아웃까지 136구를 던지며 3피안타 11탈삼진 4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정규시즌 때 NC로부터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위엄을 한국시리즈에서도 보여줬다.

타선은 5회초에 터졌다.

4회까지 NC 선발투수 최금강에 퍼펙트로 밀렸던 두산은 5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우월 솔로 홈런을 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쳤고 다음타자 허경민이 다시금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내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9회에도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재환의 볼넷, 닉 에반스의 안타로 9회초를 상큼하게 출발한 두산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허경민, 박건우가 연달아 2타점 적시타가 폭발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우덴이 내려간 이후에는 이용찬이 책임졌다.

이용찬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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