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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현장Q] "70조 세계 스포츠산업 시장, 연평균 5% 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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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현장Q] "70조 세계 스포츠산업 시장, 연평균 5% 이상 성장"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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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콘퍼런스 개최…"국내 스포츠 산업도 내년까지 연평균 4% 이상 성장 기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스포츠는 돈과 오락, 기술, 예술이 함께 만나는 거대한 산업이다. 649억 달러(69조7026억원) 이상 규모인 세계 스포츠 산업 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 GDP 대비 스포츠 산업도 3.18%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유필화 성균관대 교수가 7일 서울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4 제2차 스포츠산업 컨퍼런스'에서 스포츠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주관한 스포츠산업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스포츠기업의 미래 성장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주관한 '2014 제2차 스포츠산업 컨퍼런스'가 7일 서울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스포츠기업의 미래 성장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사진=한국스포츠개발원 제공]

이날 기조연설에서 유 교수는 "스포츠 산업은 2006년부터 7년 동안 평균 8.5% 성장해왔으며 2015년까지 연평균 4%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또 스포츠 산업은 고용 유발 효과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교수는 "현재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독일 히든 챔피언 기업들의 경영 전략이 국내 스포츠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가장 적합하다"며 "시장을 선도하고 한 가지만 최고로 만든다는 집중과 심화, 세계화, 고객 근접성 등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프랑스 리옹대학교의 기욤 보데 교수는 '세계 스포츠 브랜드와 그 미래'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브랜드와 기술력을 합친 다양한 융합사례를 제시했다.

일본 스포츠용품 회사인 미즈노의 미즈노 도시아키 시니어 매니저는 '미즈노의 일본과 국제시장에서의 스포츠상품 전략'에서 "꾸준한 기술개발 노력과 시대에 맞는 다양한 상품개발 및 타깃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진보 중국 국가스포츠그룹 매니저는 '중국 스포츠산업의 현황과 성장가능성'이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중국의 스포츠 산업은 미래를 지향하고 있으며 한중 스포츠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주관한 '2014 제2차 스포츠산업 컨퍼런스'가 7일 서울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발제가 끝난 뒤 토론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한국스포츠개발원 제공]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 스포츠의 프루셀 마티아스 총괄실장은 '성공한 다국적 스포츠용품 브랜드의 전략요소'를 통해 브랜드 가치 성장과 기술개발 및 제품별, 브랜드별, 활동별 전략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코브라푸마의 정원진 본부장은 '코브라골프의 글로벌 시장 생존전략'에서 미국의 브랜드 사례를 통한 골프시장의 성장방향과 새로운 시장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 스포츠기업의 성공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세계화를 위한 양질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스포츠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이 이 행사를 통해 사회 전반에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개발원은 다음달 삼성동 코엑스에서 3차 컨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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