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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가스 다운 뺏은 파퀴아오, 세번째 WBO 웰터급 타이틀 따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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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가스 다운 뺏은 파퀴아오, 세번째 WBO 웰터급 타이틀 따낼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06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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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왼손 펀치로 한차례 다운 이끌어내며 전성기 기량 발휘…챔피언 바르가스도 강하게 저항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은퇴를 번복하고 7개월 만에 링으로 돌아온 '팩맨'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가 전성기 기량을 그대로 발휘하며 통산 세번째 WBO 웰터급 타이틀 획득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파퀴아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제시 바르가스(미국)와 WBO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한차례 다운을 뺏어내는 등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 매니 파퀴아오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WBO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다운된 제시 바르가스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파퀴아오는 지난 4월 10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렸던 티모시 브래들리(미국)와 은퇴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타이틀을 따냈다. 그러나 파퀴아오는 경기를 마친 뒤 "이제 나는 은퇴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불과 2개월 뒤 파퀴아오의 링 복귀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톱 랭크의 밥 아룸 회장도 파퀴아오가 10월 또는 11월에 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며 복귀에 힘을 실었다. 결국 파퀴아오는 지난 8월 WBO 웰터급 챔피언 바르가스와 경기를 성사시켰다.

전설과 챔피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파퀴아오는 2라운드에 바르가스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다운을 이끌어내 전성기의 기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바르가스 역시 2라운드 다운의 충격을 이겨내고 파퀴아오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바르가스는 파퀴아오가 파고 들어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맞받아쳐 '신세대(The New Generation)'라는 별명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파퀴아오는 2011년 11월과 2014년 4월 등 두 차례에 걸쳐 WBO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적이 있다. 파퀴아오는 2012년 6월 브래들리, 지난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등에 져 두 차례 WBO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잃었지만 바르가스를 꺾는다면 통산 세번째 WBO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지난 3월 사담 알리(미국)를 꺾고 WBO 웰터급 타이틀을 따낸 바르가스 역시 첫 타이틀 방어전을 파퀴아오와 치르면서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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