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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투톱 최민정-심석희, 나란히 월드컵 2관왕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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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투톱 최민정-심석희, 나란히 월드컵 2관왕 '금빛 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0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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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는 5000m 계주에서 동메달 획득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투톱’ 최민정(서현고)과 심석희(한국체대)가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서 1분30초882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심석희는 1분31초281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500m 결승에서는 심석희가 금메달, 최민정이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날은 서로 메달을 바꿨다. 두 선수의 선의의 경쟁이 국제대회에서 호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계속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두 선수와 노도희(한국체대), 김건희(만덕고)가 트랙을 돈 한국은 4분05초350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4분06초237을 기록한 네덜란드를 약 1초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헝가리(4분09초795)가 가져갔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한 노도희, 김건희는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남자부는 이번 대회에서 계주에서만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승수(국군체육부대), 이정수(고양시청), 신다운(서울시청), 임경원(화성시청)이 나선 한국은 5000m 계주에서 6분57초002를 기록, 헝거리와 네덜란드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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