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뛰며 동료들 공간 만들어주려고 해, 활동량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버풀 필리페 쿠티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년차에 팀을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7일(한국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페 쿠티뉴는 “클롭 감독은 우리에게 많이 뛰길 요구한다”며 “선수들은 경기에서 그것을 지키며 동료들에게 많은 공간을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7일 왓포드와 2016~2017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쿠티뉴도 골을 보탰다.
현지 언론에서는 올 시즌 리버풀의 활동량에 주목하고 있다. 리버풀은 전방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많은 활동량을 보이고 있다. EPL에서 가장 많이 뛰는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리버풀이다.
쿠티뉴는 “많은 활동량 덕분에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그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클롭에 대한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쿠티뉴는 올 시즌 11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렸다. 사디오 마네(8골 2도움)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이자 리그에서 디에고 코스타(첼시, 12개) 다음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버풀은 8승 2무 1패(승점 26)으로 첼시(승점 25), 맨시티, 아스날(이상 승점 24) 등을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욕심은 없었다. 쿠티뉴는 “나의 목표는 좋은 경기력으로 동료들을 돕는 것”이라며 “경기에서 팀에 기여하고 많이 배울 수 있다는 그걸로 만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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