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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 없다' 우리은행 1라운드 전승, 하나은행 개막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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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 없다' 우리은행 1라운드 전승, 하나은행 개막 4연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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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접전 끝에 부천 KEB하나은행을 격파하고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서 71-6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라운드 전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5승 무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나은행은 승리 없이 4연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 박혜진(7번)을 비롯한 우리은행 선수들이 12일 하나은행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은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박혜진과 존쿠엘 존스(14점 8리바운드)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3점슛 2개를 넣은 김단비(10점)도 제 몫을 다했다.

하나은행은 쏜튼(18점 10리바운드)과 강이슬(14점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해 1패를 추가하고 말았다.

40-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우리은행은 꼴찌 하나은행을 상대로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들어 쏜튼의 연속 8득점 등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나은행의 반격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백지은의 자유투에 이어 강이슬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54-53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커리와 김단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재역전을 일궜다.

경기 막판 하나은행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이은혜와 박혜진이 모두 성공한 우리은행은 안방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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