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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최수빈 25점 합작' KGC, 6일만에 풀세트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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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최수빈 25점 합작' KGC, 6일만에 풀세트 복수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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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 3-2 역전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서울 GS칼텍스와 6일만의 맞대결에서 짜릿한 복수극을 펼쳤다.

KGC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GS와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홈경기서 25득점을 합작한 장영은(14점)과 최수빈(11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22-25 25-22 21-25 25-21 15-10)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6일 맞대결에서 GS에 2-3 패배를 당한 아픔을 되갚은 KGC는 2승 4패 승점 6을 기록, 승수와 승점에서 GS와 동률을 이뤘다. 세트 득실률도 똑같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KGC가 2점을 앞서 6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GS는 최하위인 6위로 떨어졌다.

▲ KGC가 GS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격파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사진=KOVO 제공]

KGC는 그간 외국인 거포를 받쳐줄 국내 공격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게다가 레프트 백목화, 이연주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게 되면서 공격력 약화가 예고됐다.

하지만 KGC에는 장영은과 최수빈이 있었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센터에서 레프트로 포지션 변경을 꾀한 장영은은 공격성공률 46.42%를 기록하며 올 시즌 들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최수빈도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뽑으며 순항했다.

외국인 선수 알레나의 활약도 눈부셨다. 무려 30점(공격성공률 35.61%)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블로킹도 4개나 기록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GS는 이소영과 그레이가 나란히 2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5세트 초반 집중력 부족으로 연속 4점을 내준 것이 패인으로 작용,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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