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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셋 원맨쇼' 오리온 4연승 공동선두, 오세근 분전한 KGC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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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셋 원맨쇼' 오리온 4연승 공동선두, 오세근 분전한 KGC 3연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12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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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안방서 KCC 제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고양 오리온 외국인 선수 오데리언 바셋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바셋은 1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팀 최다인 25점(5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폭발, 오리온의 91-81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오세근이 21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이로써 오리온은 4연승을 질주, 7승 1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KGC는 3연패 늪에 빠지며 4승 4패를 기록, 5위로 밀려났다.

▲ 바셋이 12일 KGC와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오리온이 전반부터 분위기를 탔다.

1쿼터 바셋이 11점, 허일영이 10점을 뽑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허일영은 2쿼터에도 10점을 넣었고 헤인즈가 9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오리온이 46-41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오리온에 분위기를 뺏긴 KGC는 3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사이먼이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기세를 올린 KGC는 오세근과 사이먼의 연속 2득점으로 54-58로 추격했다.

이후 이승현과 오세근이 장군 멍군 득점한 가운데, 오리온이 이승현의 2득점, 바셋의 덩크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오리온이 68-61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가 끝났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더 힘을 냈다. 문태종과 김동욱, 허일영이 연속 3점포를 쏘아올린 것. 이후 KGC에 추격을 허용한 오리온은 경기 종료 4분여가 남은 상황에서 바셋이 3점슛을 폭발, 83-72를 만들었다.

바셋은 더 힘을 냈다. 83-74에서 중거리슛을 넣은 바셋은 김동욱의 2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예약했다.

▲ 박찬희가 12일 KCC와 경기에서 동료에게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82-7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5승 3패를 기록했다. 전주 KCC는 시즌 7패(2승)째를 당했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가 24점 9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찬희도 11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뒤를 받쳤다. 정병국(10득점), 강상재(9득점)도 좋은 면모를 보였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3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함지훈이 경기 종료 직전 위닝샷을 터뜨린 울산 모비스는 적지에서 부산 kt를 83-82, 1점차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3승 5패를 기록하며 단독 8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5연패 늪에 빠지며 1승 7패를 기록,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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