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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바로티 쌍끌이' 한국전력, 우리카드 잡고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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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바로티 쌍끌이' 한국전력, 우리카드 잡고 2위 점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1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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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20점-바로티 23점, 4세트 대역전으로 2연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수원 한국전력이 ‘쌍포’ 전광인과 아르파드 바로티를 앞세워 서울 우리카드를 잡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14-25 25-22 25-22 26-24)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5승 3패(승점 14)로 대전 삼성화재(승점 14)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승점 13)는 4위로 내려앉았다.

바로티와 전광인이 각각 23점, 20점을 올렸다.

▲ 수원 한국전력 전광인이 13일 서울 우리카드와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수원 한국전력 제공]

1세트 우리카드에 맥없이 끌려간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20-20에서 바로티의 백어택과 전광인의 오픈 공격으로 기세를 올렸고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는 바로티와 전광인이 나란히 7점씩을 올리며 25-22로 세트를 마쳤다. 

4세트에서도 집중력이 빛났다. 한 때 5-12로 끌려갔지만 우리카드의 범실을 발판 삼아 차근차근 추격했다. 전광인의 퀵오픈, 스파이크 서브, 바로티의 오픈 등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고 쌍포가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어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 연발로 자멸했다. 4세트 범실만 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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