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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오리온-삼성-동부, KBL 3강 나란히 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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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오리온-삼성-동부, KBL 3강 나란히 쾌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1.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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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시즌 초반인데 ‘3강’이 굳혀지는 형국이다.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 원주 동부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꼴찌 전주 KCC를 83-72로 물리쳤다. 시즌 성적 9승 2패, 단독 선두다.

4쿼터 중반까지는 팽팽했지만 뒷심에서 승부가 갈렸다. 오리온은 문태종, 정재홍의 외곽포와 애런 헤인즈의 골밑 맹폭으로 KCC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 KCC와 전주 원정서 낙승을 거둔 오리온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KBL 제공] 

헤인즈는 27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동욱이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를 103-93으로 눌렀다. 홈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이다.

순도 높은 3점포로 전반을 8점차로 리드한 채 마친 삼성은 3쿼터 중반부터 LG 수비진을 초토화시키며 여유 있는 리드를 잡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8점 13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은 24점 8리바운드로 페인트존을 장악했다. 임동섭은 3점슛 5개로만 15점을 올렸다.

2위 삼성은 9승 3패로 오리온과 0.5경기차를 유지했다. LG는 4승 7패로 8위다.

동부는 부산 원정서 kt를 83-66으로 대파했다. 4연승이다.

2쿼터 말미 로드 벤슨이 폭발하며 주도권을 쥔 동부는 3쿼터 들어 맹공을 펼침과 동시에 kt의 공격을 단 9점으로 묶는 완벽한 밸런스를 뽐냈다.

벤슨은 24점 17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는 21점 8리바운드로 날았다. 올 시즌 들어 장거리포에 재미를 붙인 김주성은 이날도 3점슛 2방을 터뜨렸다. 11점.

3위 동부는 8승 3패로 선두 오리온에 1경기 차 뒤져 있다. kt는 2승 9패로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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